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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믿음 안에서 내적 풍요를 추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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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4-01-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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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거라. 나는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이어서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십니다.

어떻게 보면, 그분의 파견은 참으로 단순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을 행함에 있어서 많은 걸림돌과 유혹들이 작용합니다. 그것들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향해야 하는 길에서 벗어나거나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란을 겪기도 하며, 자신의 길이 올바른 길이라는 착각 속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그분께서 원하시는, 그분께서 말씀하신 것을 실천하는데에 있어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지요.

이러한 여정이 끊임없이 반복되기에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아무 것도 지니고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다른 것들로 인해 당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라는 예수님의 당부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것들이 있으면, 자연스레 그것들에 마음이 기울어지게 마련이지요. 그러다보면, 본래 지니고 있어야 하는 마음을 점점 빼앗기게 됩니다.

본래 믿음을 있지 않고, 부수적인 것에 마음을 두지 않을 때, 많은 것이 있지는 않지만 걱정과 근심이 없는 강인함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이것이 믿음 안에서 오는 내적인 풍요로움입니다.

그분께서는 이 마음으로 당신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자녀됨의 삶은 어떠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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