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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하느님과 함께 자신을 의인으로 성화시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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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8회 작성일 24-01-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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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병든 이에게는 건강한 이들보다 더 많은 관심과 보호,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지요. 그들에게 다른 이들의 도움이 없다면, 계속 그 병을 지니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병 때문에, 주어진 삶, 하고자 하는 삶에 다가가지 못할 것이며, 그렇게 불행한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병든 이에게 있어서 치유란 단순히 병으로부터의 해방, 자유로움을 넘어서 삶의 지평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자신의 삶에서 무관했던 새로운 도전이라는 희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자신의 존재하고 있다는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태를 지켜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의인 역시 세상 안에서 살아가면서 분명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의인이라 할지라도, 그 영역은 세상에 불과한 것이지요.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의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든 이에게 주시고, 계속해서 하느님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의인이 되시길 바라십니다. 그분께서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당신께서 보시기 합당한 의인의 모습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우리 역시 그 길에서 주저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인 우리에게 진정 의인은 어떠한 모습이며, 그분의 함께 하심 아래 그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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