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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모두에게 다가오시어, 모두를 안아주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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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4-01-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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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서는 열병에 걸린 시몬의 장모와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이들을 치유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귀로 인해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자유로운 삶을 부여해주십니다. 예수님의 치유로 많은 이들이 새로운 삶을 선사받았다는 소문이 순식간에 모든 고을에 퍼져 나갑니다. 당연히 많은 고을에서 그분을 찾게 되지요. 그분과 함께라면 자신의 삶의 모든 것이 평화로움 안에서 이루어질거라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외딴 곳으로 가시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병자들에 대한 치유와 마귀를 쫓아내시는 기적 등 그분의 사랑과 나눔이 당신께서 이루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겸손되이 드러내십니다. 그분의 기도는 모든 것은 당신을 파견하신 하느님 아버지에 의해 이루어짐에 대한 고백이요,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감사를 통해 모든 영광을 그분께 돌리고자 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드러나는 것이지요.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 곳에 머무름이 아닌 떠남을 택하십니다. 다른 고을로 떠나시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예수님, 우리 모두의 구원자이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분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지만, 우리가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십니다. 어떠한 조건도 없이, 우리이기에 그저 무조건 다가오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안에서, 하루 하루의 삶은 참으로 힘겹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 힘겨움 안에 분명 그분을 통한 하느님 아버지의 치유와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직접 창조하신 자녀라는 사실, 삶의 힘겨움 속에서도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어려움에서 그분을 잊을 때도 있지만, 그분께서는 절대로 우리를 놓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다가오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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