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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그분께 나아가는 위해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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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0회 작성일 23-12-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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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을 통해, 중풍병자와 예수님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자 몇 사람을 보게 됩니다. 중풍 병자와 예수님과의 만남은 원래 주어진 길을 통해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많은 군중들로 인해 그 길이 막혀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아봅니다.

군중들이 다니지 않는 길,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지붕을 뚫고 그 위에서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으로 내려보냅니다. 일반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든, 일단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으로 데려가야했던 것입니다. 이것만이 중풍병자를 살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예수님 앞에서 그 중풍병자는 중풍에서 자유로워지는 치유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 나아감에는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한 길이라고 생각해서 한 걸음씩 나아갔지만, 점점 가다보니 가로막혀 있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때론 여러 가지 유혹으로 인해 중간 중간 잘못된 길을 걷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신앙적 착각 안에서 아예 처음부터 잘못된 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처럼 때론 우리는 위험을 무릎쓰고 지붕을 뚫고 올라가 없는 길을 만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그분께 가는 길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길이 없다면, 우리는 헛된 신앙에 빠져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분께 가는 여정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그분께 나아가기 위해, 올바른 식별 속에서,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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