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확실하고 분명하게 함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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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7-25 20:12본문
야고보 사도 축일을 지내는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의 마음과 삶의 모습을 되새겨주십니다.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의 믿음의 중심은 부활신앙이지요.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영원한 생명을 믿고 그 삶을 갈망하기에 지금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우리의 삶은 하느님과의 영원함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모든 길이 바르게 목적지로 향하는 것이 아니지요. 때론 다른 길로 들어서서, 그것이 잘못된 길임을 체험히고 깨닫는 가운데 조금씩 바른 길로 나아갑니다.
다른 길에서 바른 길로의 전환을 위해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방법은 겸손이지요. "섬기는 사람", "종"의 모습입니다.
섬기는 모습으로 종의 삶을 살아감은 항상 갈등과 시련이 뒤따르게 마련입니다. 내가 조금이라도 앞서 있으면 결코 살아갈 수 없는 삶이지요. 다른 이들 옆에 있거나 뒤에서 받쳐야만 가능한 삶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분명함'과 '확실함'입니다. 우리만의 고유함을 지닌 우리가 자신의 모든 것을 완전히 내려 놓고 섬길 수는 모습으로, 종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려 놓을 수 있는 부분, 섬길 수 있는 모습이 있다면, 분명함과 확실한 모습으로 확실한 모습으로 그렇게 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종의 모습, 섬기는 이의 모습을 찾아보시는 가운데, 분명하게 확실하게 함께 하는 이들이 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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