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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나눔-연중3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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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4회 작성일 24-11-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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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는 첫째와 둘째 계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첫째 계명은 한 분이신 하느님을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그리고 둘째 계명은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네 이웃을 사랑할 수 있어도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 분이신 하느님을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지 않으면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허례허식에 불과한 사랑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의 삶에서 하느님을 가장 첫째 자리에 놓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신명기에는 하느님이라는 계명과 그분의 명령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아침에 마음으로부터 인사드리며, 우리 노고에 대한 대가를 하느님을 위하여 정성스럽게 때어놓는 자세, 그리고 직장에서는 하루의 일과를 주님께 봉헌하는 것 등 이렇게 살 수만 있다면, 오늘 예수님께서 율법학자에게 얘기 했던 것처럼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라는 말씀을 듣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을 삶으로 살기는 쉽지 않지만 신앙인 우리에는 무엇보다도 필요한 노력이며, 우리에 대한 당신의 초대의 말씀이라고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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