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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하나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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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05-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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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모든 이들. 예수님께서는 성부와 하나이신 것처럼 그들 역시 그 하나됨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 하나됨의 의미를 바라봅니다.

하나됨이 목적이 될 수도 있고, 방법과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됨이 목적이 될 때, 그 구성원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되고,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각자마다 걸어가는 길은 다르지만, 각자가 할 수 있는 능력과 몫으로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렇게 각자의 목적이 일치를 이루기에, 후에 이르러 그 목적에서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반면에 하나됨이 방법과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서로의 목적은 다르지만,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일치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각자의 목적이기에 처음 시작점과 걸어가는 길이 같아보일지 몰라도 자신의 목적이 달성되면, 그 이후에는 언제든지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목적과 과정 중, 무엇을 더 중시하는가? 라는 질문에 각자마다 다른 의견을 지닐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개인을 위한 목적과 과정인가? 보다 많은 이들을 위한 목적과 과정인가? 라는 것입니다.
다수와 공동체의 목적인 척하면서, 개인의 목적을 품고 있으면, 그 과정에서 다른 이들을 짓밟는 끔찍하고도 비겁한 존재일 뿐이지요. 차라리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면 더 좋은 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반면에, '한 사람이라도 더'라는 가정이 따른다면, 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성 자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그 어느 누구도 제외됨 없이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우리 신앙인들이 지향해야 할 삶이 아닌가 합니다.

그분과의 하나됨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신앙인들의 목적입니다. 그 목적을 향해 가야합니다. 그분과의 하나됨을 위해, 우리 각자는 누구와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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