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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먼저 가는 사랑을 하십시오.(마티아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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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0회 작성일 24-05-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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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는 마티아 사도 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마티아 사도 축일을 지내는 오늘,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계명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법을 구체적으로 당신 계명 안에 머무름임을 말씀하십니다. 바로 하느님 아버지께서 궁극적으로 드러내려고 하신 것은 사랑이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분께서는 그 많은 덕목 중에 사랑의 계명을 강조하셨으며, 그것을 그 중심에 삼으셨겠습니까?

그분은 사랑이 필요치 않으신 분이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 자체가 가장 완전한 사랑이고, 모든 사랑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생겨나고, 그 형태를 갖추어 나가기 때문이지요. 그분께서는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 주는 사랑의 형태를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을 줌으로서 다시 돌아오는 사랑과 기쁨을 원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사랑을 베푸는 이에게는 자신이 베푼 사랑과 기쁨이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새겨주신 사랑의 마음으로 지니고 우리의 방식대로 부족한 사랑을 베풀지만, 우리에게 돌아오는 사랑과 기쁨은 가장 완전한 사랑이고, 사랑의 원천이신 그분으로 말미암아 돌아옵니다.

그러한 사랑의 실천이 조금씩 우리 삶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그분을 따르는 제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을 먼저 기대하기보다 우리 마음의 따스함을 나눌 때, 우리는 어느 새 그분께서 보여주신 사랑 안에, 그리고 그분 안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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