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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생명의 역동성(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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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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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분의 파견을 받은 제자들은 복음 선포의 사명을 띠고 세상 곳곳으로 나아갑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부여해주신 권한과 예수님의 함께 하심에 대한 믿음 하나로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그러기에 세상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는 그들의 모습은 아무런 두려움없이, 당장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게 되는 것이지요.

그들의 두려움 없는 발걸음은 예수님의 삶에 완전히 동참하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였기에, 그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이미 맛보았기에,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그들의 마음을 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과 의지를 아신 그분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을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의 복음선포와 예수님의 함께 하심 안에서 살아 숨 쉬는, 끝이 보이지 않는 생명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의 역동성이 그들을 통해서 드러나는 듯합니다.

그 역동성이 우리 안에 그대로 잠재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함께 하시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드러나면, 그것은 나와 너, 우리의 생명이 됩니다. 반면에 드러나지 않는다면, 우리의 육적인 죽음과 함께 소멸되어 버릴 것입니다.

우리 안에 존재하는, 그분을 향한 우리의 역동적 신앙은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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