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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영원한 생명을 위해 그분과 일치하는 자신과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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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4-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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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는 길을 말씀해주십니다. 참된 양식인 당신의 몸을 먹고 참된 음료인 당신의 피를 마심으로 그분과 함께 머무르는 것이지요.

우리의 신앙 생활 안에서, 구체적으로 미사성제에서 이루어지는 성체 성사 안에서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 성체 성사 안에서 이루어지는 그분의 희생과 일치는 신앙인들이 세상 안에서 그분과 일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은총으로 작용합니다.

이처럼 그분과의 일차적이고 직접적인 일치는 성체성사를 통해 분명히 이루어지고, 그분의 완전한 봉헌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 일치의 주관자는 그분이시지요.

그리고 그분 봉헌의 일치는 우리의 봉헌을 요청하십니다. 당신과의 우리만의 일치를 넘어서, 당신과 세상과의 일치를 원하시는 것이지요. 이것은 우리의 삶을 통한, 우리의 봉헌을 통한 당신과 세상과의 일치이지요. 여기서 우리는 이 일치의 주체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물론 모든 것은 그분으로부터 시작됐지만, 우리는 주체성을 가지고 그 일치에 동참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일에 참여할 때, 우리는 그 순간 그분과 일치를 이루고 있는 것이며, 세상을 그분과의 일치로 초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와 그분과의 일치, 우리를 통한 그분과 세상과의 일치를 위해, 그분께서 마련하고 계신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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