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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살아 있는 생명의 빵을 찾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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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4-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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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의 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만의 앎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됩니다. 다시 말해, 그 앎이 우리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펼처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우리 자신만의 생명이 아니라, 모든 이의 생명을 위해 빵의 형상을 취하신 것이지요.

그분께서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오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빵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분의 생명으로 우리가 살아 있는 생명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우리는 죽어 있는 것이 아니고,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단순히 숨을 쉬기에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누군가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숨을 쉬기에 살아있는 것이 아니냐? 만일 숨을 쉼이 살아 있음에 기준이라면, 우리는 숨 쉬는 다른 모든 것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는 숨을 쉬고 살아 있지만, 영원하신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숨을 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영원하시기에, 우리 역시 영원한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있음, 생명의 기준은 '영원하신 그분과 함께'가 되는 것입니다.

그 숨이 살아 있는 빵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세상에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는 그 빵을 먹고, 그 영원함에 함께 하기 위해, 그분을 따름 속에서 숨 쉬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분을 진정 살아 있는 생명의 빵으로 믿고, 살아 숨쉬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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