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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자신과 함께 있는 이들을 바라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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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4-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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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 무엇도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것으로 남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존재는 외적으로 언젠가 존재에 대한 소멸의 때를 맞게 되지요. 그 때가 언제 자신에게 다가올지 모르기에 많은 이들이 영원할 거 같은 착각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맙니다. 마치 현재 자신이 영원할 거 같은 착각. 자신 안에 갇혀, 그것만을 바라보고 주위를 바라보지 못하는, 참으로 위험한 착각입니다. 그것은 죽이고 살리는 하느님의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에 위험한 착각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현실이지요. 이 현실적 여정 안에서, 우리는 죽어가는 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가? 살아가고 있는 이들과 함께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자신과 함께 하는 이들을 살리고 있는가? 죽이고 있는가? 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질문을 똑바로 바라봐야 합니다. 만일 자신의 주위에 죽어가는 이들이 많다면, 오늘 복음 말씀처럼 우리는 썩어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는 사람에 불과합니다. 반대로 자신과 함께 하는 이들을 살리며, 그들이 우리 자신에게서 삶의 힘을 얻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우리는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기 위해 힘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은 무엇을 얻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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