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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죄에 자신을 놓아두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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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5회 작성일 24-03-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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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죄는 우리 삶에 있어서 불가분한 한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죄를 지으며 살아가길 원하는 이는 없음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과거를 돌아볼 때, 죄의 유혹에 쉽게 빠져버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모습에 대해 후회와 한탄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죄라는 것에 대한 분명한 개념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일단 무엇보다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지요. 죄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우리에게 짊어지고 가야되는 십자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가 있기에, 그분을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죄라는 것이 없다면,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삶, 그리고 성령이신 하느님으로부터 조금씩 자신을 독립시키고자 할 것입니다.

죄가 있기에, 우리는 그분을 부르짖을 수 있는 것이며, 그분께 더욱 의지할 수 있는 것입디다. 그리고 그분을 나의 하느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간음한 여인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분께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라는 그분의 음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그렇지 않으면, 하느님보다 죄에 더욱 일치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죄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과연 우리의 죄와 잘못에 우리의 존재를 얼마나 노출시키며 살아가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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