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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자신을 깨끗하게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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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43회 작성일 24-02-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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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자신이 먼저 깨끗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앙인으로서 바라보면, 자신이 씻고 닦은 그 깨끗함에 하느님께서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곧 깨끗함은 하느님을 모시기 위한, 하느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우리의 준비입니다. 이 깨끗함 없이 더렵혀진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우리가 하느님께서 계셔야 할 자리를 빼앗는 것에 불과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서 우리 안에서, 더욱 가까이 계시고자 하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깨끗함을 요청하시는 것이지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복음 안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실천을 통한 언어'입니다. 언어를 통한 언어는 사람의 됨됨이와 인품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 삶에 있어서 극히 일부분인 지식적 측면에 비중을 두고 있지요. 많이 배우고, 많이 앎으로 언어적 기교에 치우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많은 이들이 여기에 현혹되어 그 언어적 화려함과 능통함이 그 사람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저 머리 속에 남아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마련이지요.

진정 중요한 것은 언어가 아닌 실천을 통한 언어입니다. 행동을 통한 의사소통인 것이지요. 행동 역시 순간적으로 남들을 속일 수는 있지만, 언젠가 그 진실함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행위를 통해 자신을 깨끗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무언으로 드러나는 강함인 것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깨끗해질 때, 예수님과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과 함께 할 수 있게 됩니다. 함께 있기에 풍요롭고, 든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 우리는 자신의 깨끗함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가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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