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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우리의 삶을 기도의 삶으로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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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6회 작성일 24-02-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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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을 통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그분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방법은 첫째, 빈말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 둘째,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의 삶, 셋째, 용서의 삶입니다.

빈말을 되풀이 함은 마음의 간절함이 없는 보이기 위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상 내면은 아무 것도 채워 있지 않지만, 외적으로만 충만한 척 포장해놓은 이의 가련한 모습입니다. 궁극적으로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마땅함에도, 하느님의 이름을 이용해 자신의 상대적 우월감을 드러내고자 애쓰는 이의 모습이지요. 기도는 내면의 간절함에 대한 외적인 표현입니다. 간절함은 하느님 아래 자신을 두고, 그분을 우러르며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고자 하는 이의 마음입니다.

두 번째로, 주님의 기도를 바라봅니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추구해야 하는 삶과 이를 위해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어떠한 분이신지 알려줍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인간인 우리에게 당신의 존재를 맡기십니다. 우리 안에 보이지 않게 숨어 계신 것이지요. 이 사실이 진실임을 증거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고,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그저 지켜봐주시고,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실 준비가 되어 계신 분이십니다.

세 번째로, 용서라는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용서는 원래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게 하는 순간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용서는 새로운 시작이며, 동시에 자신 역시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기도는 그분과의 본래의 관계로 돌아가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살아감입니다. 그럴 때, 그분의 뜻은 우리를 통해 자연스레 드러날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우리의 삶 자체가 기도의 삶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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