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영혼이 살아있는 내면의 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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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00회 작성일 22-02-09 11:51본문
우리는 자신을 위해 좋은 것을 입고, 좋은 것을 먹고 마시며, 좋은 환경 속에 살아가고자 합니다. 이렇게 육의 삶을 위해 온갖 좋은 것들을 찾아다니며, 그것을 얻기 위해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제 눈을 돌려 영혼의 삶을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들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영혼의 성숙을 위해, 영혼의 풍요로움을 위해 우리는 ‘들여다 봄’과 ‘정화’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들여다 봄’은 영혼의 생명을 위해 있어야 할 것들, 우리 내면에서 성숙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많은 속임수의 유혹들이 숨어 있습니다. ‘마치 ~인 양’, ‘~과 같은 모습으로’ 이렇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들여다 봄’은 단순히 인간의 이성적인 판단을 초월하여, 그분께서 허락하시는 ‘조명’의 은총을 필요로 합니다.
다음은 ‘정화’의 과정입니다. 하느님께서 비추시는 ‘조명’의 은총을 바탕으로 ‘들여다 봄’의 작업이 이루어졌을 때, 남길 것은 남기고 없애거나 변화시켜야 하는 것을 식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면을 정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정화의 과정은 하느님을 조금 더 가까이 하고자 하는 개인의 확고한 의지가 요구됩니다. 말하자면, 확고한 판단이 들 때, 망설임 없는 실행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영혼과 내면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들여다 봄’과 ‘정화’의 과정이 이루어지면 그분께서는 그들을 위해 ‘성화’라는 선물을 주십니다. 우리의 정화에 그분의 개입으로 ‘성화’라는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완성인 이끌림에 의한 하나됨, 그분과의 일치를 이루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우리 영혼의 완전한 풍요로움이요, 완전성에 도달한 영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내면, 우리의 영혼은 어떠한 상태에 놓여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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