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죄인이 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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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70회 작성일 22-03-05 09:49본문
그분께서 죄인이 되셨습니다. 본성적으로 그분께서는 죄 없으신 분이시지만, 인간의 죄로 인해 당신 스스로가 죄인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죄인들의 무리에 속한 한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께서 죄의 옷을 입으셨기에, 죄인들이 그분과 어울리며, 그분을 따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본성대로 그 깨끗함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셨다면, 그분과 죄인들은 서로 ‘남’이라는 관계 안에서 다른 길을 걷다가, 결국 생명과 죽음으로 갈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죄’라는 것은 그분께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고, 적용시킬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죄인이기를 자처하셨으며, 그 결과 죽음까지 받아들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영원히 함께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는 죄인이신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 죄로 인해 우리는 그분께 이끌리는 것입니다. 역설적이지만, 우리의 죄가 그분께 나아가는 통로이며, 그분과 우리 자신의 연결 도구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나약함, 죄를 바라봅시다. 그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분을 찾아보고, 그분의 따스함을 느끼도록 합시다. 그곳에서부터 그분께 조금씩 마음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그 안에서 바로 그분의 생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그분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의 존재의 이유를 더욱 뜨겁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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