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성령이신 하느님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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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90회 작성일 22-05-16 10:24본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보호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거룩한 영으로 우리를 이끌어주실 것을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의 이끄심에 의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는 가운데 그분의 평화 안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성령께서 언제나 우리를 이끌고 계시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존재적으로 성령께서는 우리 존재 자체 안에 계십니다. 인간의 창조 안에서, 하느님의 숨결이 우리의 숨과 하나가 되셨으며, 나아가 세례성사를 통해 그분의 자녀가 된 순간 성령께서는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신앙인들은 하느님의 영과 함께 살아갈 운명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성령과 함께 하는 여정 안에서 있는 우리가 세상의 유혹과 악의 유혹으로부터 성령께서 우리를 어떻게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는지, 우리의 삶 안에 함께 숨 쉬고 계셨는지 돌아보며, 그분의 영께서 우리 안에 현존하심을 잊지 말고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라고 당부하시는 듯합니다.
성령께서는 생명이십니다. 생명은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 생명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와 함께 숨 쉬고 계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 각자의 삶 안에서 활동하시는 보호자이시며 생명이신 성령과 우리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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