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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땅 위에서 하늘에 계신 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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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24회 작성일 22-04-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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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를 증언하는 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로부터, 위로부터 오신 그분께서, 속하고, 땅에 속한 이들에게 하느님 아버지를 증언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에 속한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 아버지를 증언함으로써, 들의 삶의 영역이 땅이라는 곳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진정 하느님과 함께 하는 영원한 나라에 있음을 선포하십니다그럼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를 증언하시기 위해서 선택하신 방법은 무엇이겠습니까? 그분께서 택하신 방법은 자신에 대한 비움과 아버지께 대한 순명의 삶이었습니다.

분은 비움과 순명을 통하여, 자신이 아닌, 아버지를 증언하실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분께 비움과 순명이 없었다면, 그분은 위에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땅에 속한 이처럼 살아가셨을 것입니다.

분은 자신을 비우시고 아버지께 대한 순명을 통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내려놓으시고 순명을 통하여 자신을 보내신 분의 말씀만을 그대로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비움과 명으로 마지막 순간을 십자가에 일치하시어, 아버지를 증언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시어 예수님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리도 아버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해야 할 사명을 지니 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본상 위에 속한 사람들이고, 리 역시 아버지를 증언하신 예수님처럼 그분을 따르는 삶을 지향하기에 신앙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증언하는 그분은 리를 창조하셨고, 그분의 숨결이 우리와 함께 우리의 숨 안에서 함께 작용하고 있습니다.

런데 우리가 증언해야 할 장소, 우리의 삶의 자리는 땅입니다. 우리의 증언의 삶은 항상 땅과 맞물려 있습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의 본성을 지니고 동시에 땅에서 삶을 살아가지요.

느님을 통해 땅에 존재하는 우리들, 항상 하늘과 땅, 하느님과 상이라는 영역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우리는 과연 어디에 마음을 더 두고 있는 가운데, 어디에 순명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증언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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