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하느님을 생각하는 신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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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36회 작성일 22-06-14 13:17본문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은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우리가 다른 이들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다가옵니다.
신앙인과 다른 이들의 차이는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은총은 우리의 행위에 관계없이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 하나에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주시는 사랑이지요. 자녀들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랑을 그저 아무런 대가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일방적인 사랑은 분명 자녀들이 올바른 모습으로 자라기를 바라시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지요. 그분의 자녀로 올바로 자라는 거는 무엇이겠습니까?
매일 기도와 매일 미사, 선행, 희생과 봉사 등 많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을 그분의 모든 자녀들이 다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 누구나 예외없이 이런 삶을 살아가라면 많은 이들이 하느님 곁을 떠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합니다. 그 중에 모든 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쉽지만 어렵게 다가오는 하느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생각하면, 우리의 모든 행위가 하느님 사랑의 행위처럼 닮아갈 것입니다.
하느님을 생각하면, 악이 우리 안에 들어올 기회를 찾지 못합니다.
하느님을 생각하면, 우리의 삶 안에서 그분께서 함께 하신다는 진리를 체험합니다.
하느님을 생각하면, 내 삶에서 전혀 맛볼 수 없는 희열과 기쁨을 만끽합니다.
하느님을 생각하면, 삶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느님을 생각하면, 우리는 겸손한 자유인이 됩니다.
‘하느님을 생각하는 우리들’ 이것이 바로 다른 이들과 우리의 차이입니다.
오늘 하루 하느님을 생각하는 가운데, 그분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선물을 발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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