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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너를 나를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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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44회 작성일 22-06-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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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십니다. 왜 그분께서는 세 번씩이나 이 질문을 던지셨을까요? 예수님의 세 번에 걸친 질문에 대한 의도는 인간적인 시험을 떠나 사랑에 어서 다음의 세 가지를 잊지 말라는 간접적인 그분의 바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째는 하느님께서 베푸신 사랑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먼저 어디서 시작되는 것인지, 예수님의 사랑이 참된 원천이시다는 사실과 함께, 모든 사랑의 기준은 그분의 사랑이며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사랑의 열매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열매는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랑의 정당성을 증명하시기 위해 생명을 사랑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희생으로 얻은 생명은 우리의 것만이 아닙니다. 이 희생을 한 생명이 모든 이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세번째 이유가 드러납니다.

 

번째는 바로 사랑의 실천이지요. 사랑은 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랑은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곳저곳으로 움직이며, 그 자취와 향기를 남기고 갑니다.

론 기도 안에서 그분의 힘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의 지향과 생각이 그 대상을 향하고 있다면 그 기도 안에서 그분께서 활동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사랑의 살아있음에 역동적으로 동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오늘도 같은 질문이 우리에게 던져집니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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