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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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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51회 작성일 22-05-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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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께서 남겨주신 평화란 무엇입니까? 먼저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통 언제 평화로움 느끼는가 생각해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삶을 아가는 가운데, 우리의 내면에서 근, 걱정을 느끼지 않고, 이 원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질 때, 다른 이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때 평화로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이 평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이 만족하는, 자신이 스스로에게 부여한 평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자면 내가 해를 입지 않는 그런 환경에서 존재할 때 우리는 평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들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그러한 평화 속에서 항상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평화는 한계가 있습니다.론 육체적, 정신적 아픔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의 원함에 또 다른 원함을 채워놓고자 하는 욕심이 항상 우리에게 있으며, 우리 주위에서 함께 삶을 나누는 이들과 많은 갈등을 빚습니다.

 

그분께서 주신 평화의 완성은 우리의 생각을 만족하는 삶이 아닙니다. 그분께서 주신 평화는 나만의 평화가 아닙니다. 함께 만드는 평화입니다. 나만을 생각한다면 누군가는 죽어가게 마련입니다.

 

함께 평화로운 삶을 만들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바라봄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 안은 물론이요 동시에 밖에도 바라봐야 합니다. 한쪽만 바라보면 절대로 그분께서 주시는 평화 속에 머물 수 없습니다.

 분께서는 당신의 평화를 우리에게 주심으로 우리가 당신 평화의 구가 되길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오늘의 삶, 우리는 어디를 라볼 것입니까? 그분이 주시는 평화의 도구로 쓰이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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