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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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16회 작성일 22-05-11 08:28본문
빛이신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존재하십니다. 하지만 그 빛의 채광이 너무 강하거나 빛으로 우리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너무 뜨겁게 느껴진다면 우리는 그 빛을 피하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둠 속 깊은 곳에 존재한다면 오히려 그 빛이 우리의 눈을 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리석게 우리를 자꾸만 감추고 숨어버리게 하는 어둠의 어리석음이 항상 우리 주위에서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그러한 유혹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아닌 우리의 존재의 상실, 즉 자존감의 상실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분께서 비추시는 빛은 우리를 타들어가게, 눈을 뜨지 못하게 하는 그런 빛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분은 심판자로서 우리가 두려워하게 될 대상이 될것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빛의 따스함을 즐기고, 우리의 영혼 역시 따스하게 되길 원하십니다. 말하자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시는 빛이시죠.
이처럼 그리스도의 빛은 우리 내면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영혼에 생명력을 넣어줍니다.
왜 그분은 당신을 빛이라고 하셨을까요?
그분께서는 우리가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보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실 준비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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