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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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05회 작성일 22-06-18 21:50본문
오늘의 복음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하신 말씀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군중을 걱정하며 그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그들이 직접 구하게끔 하자고 예수님께 청유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의 눈에 보인 군중은 잠자리와 음식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군중이 직접 자신의 음식을 구하게 하자 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해야하는 사람은 너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말한 것들 중 잠자리에 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저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야기 합니다.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제자들은 이것으로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핑계로 자신이 편하기 위해, 내 책임의 일이 아니니까 하며 지나쳐 버립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비록 우리가 가진 의지가 매우 작고 보잘것 없어 보인다 하더라도 진정으로 사랑의 실천을 해나간다면 오늘 복음이 전하는 기적처럼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 선을 이루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저-바티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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