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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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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83회 작성일 22-06-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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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셨던 예수님,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평생을 살아온 그녀가 이제 그분의 죽음 전 고통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아들의 죽음을 앞두고 어떠한 말도 변호도 하지 않으시고 그저 묵묵히 아들의 죽음을 기다리십니다. 당신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인간에 의해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지만,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아들과 인간에 의해 내면으로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갑니다. 이것이 자신에게 맡겨진 뜻임을 잊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감내하십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침묵 속 모든 것을 동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세상을 원망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저 바라만 보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가슴이 찢어질듯한 슬픔과 괴로움 속에서도 멀리서 그저 함께 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참으로 어머니 같지 않은 영원한 어머니셨습니다.

 

그렇게 성모님께서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이십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교회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우리의 어머니와 함께 머물러 보시기 바랍니다. 성모님께서 받아주신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시는 하루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성모님께서는 그저 받아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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