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의 커뮤니티입니다.

묵상나눔

나눔-주님 승천 대축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25회 작성일 22-05-28 20:13

본문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당신의 일을 모두 마치시고 당신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 신앙인들에게 남겨주신 말씀이자 그분으로부터 주어진 사명입니다.

 

제자들과 우리들에 대한 믿음으로 당신의 지상생활을 이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지켜나갈 수 있는 성령의 강림을 약속하시며 하늘로 오르십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에 대한 순명으로 세상에 오신 것같이 이제 그 순명으로 하늘로 오르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하느님으로서, 인간으로서 모든 것을 계시하셨습니다. 인간과 같은 탄생, 세례, 공생활 속에서 사랑과 자비, 십자가상의 고통과 죽음, 영광스러운 부활 그저 그렇게 하느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당신의 삶을 맡기셨습니다. 이제 아버지의 아들이자 충실한 종으로서의 삶을 마치십니다.

 

그분께서 이 세상에서 드러내신 가장 큰 것은 생명의 고귀함 이었습니다. 생명을 위해 생명으로 강생하셨고, 생명을 위해 치유와 사랑을 베푸셨으며, 생명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내놓고 하늘로 올라가십니다.

 

그분의 승천은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당신께서 보여주신 생명을 드러내는 자녀들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곧 그분의 승천은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성사적 삶으로의 초대인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분명 당신의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우리는 그분과 함께 있고자 할 때, 그분 마음으로, 그분 생각으로, 그분께서 행하신 것을 따라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생명을 우리의 자리에서 함께 나누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a3ae42fc0ac0b2d9387bbe9ecc40629c_1653736410_718.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