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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나눔-하느님 나라의 완성으로 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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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33회 작성일 22-05-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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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님께서는 세상과 제자들을 대상으로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씀하십니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예수님께서 아직 완성되지 못한 이 세상이 당신의 나라로 완성되어 갈 것을 예고하십니다.

 

자들은 세상에서 살아가며, 세상의 판단과 기준, 세상의 정의가 그들에게 피할 수 없는 삶의 자리로 자리합니다. 물론 예수님의 모 가르침과 행위를 완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세상이라는 이름보다 예수님의 여정과 함께 하며, 자신들의 삶을 그 따름이라는 이름으로 봉헌한 이들입니다. 그 따름으로 하여금 그들의 삶의 기준은 점점 예수님화 되어가고 있었으며, 그들의 삶 역시 조금씩 세상으로부터 멀리하게 됩니다.

 

그분의 구원 사업, 사랑의 계명, 가르침을 깨닫지 못한 세상은 그저 현실에 만족하는 가운데, 예수님의 존재 가치가 느끼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들의 세상적인 소유와 권력, 편안함에 방해가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세상의 걸림돌이 되셨던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의 떠남은 세상의 기준으로 기쁨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지만 제자들은 진정 예수님께서 구원자이시며, 그분과 함께 하는 가운데, 사랑과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였고, 불완전함 속에서 완전함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떠남은 슬픔과 애통함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약속하십니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지금은 울며 슬퍼하겠지만 언젠가 당신의 사랑이 완성되는 기쁨의 날이 올 것이며, 당신의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리라는 굳은 약속입니다.

 

오늘 하루, 그분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그분이 완성하시고자 하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이루는데 그분의 협력자로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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