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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신앙과 이성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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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29회 작성일 22-05-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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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것이 무슨 뜻일까?”라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상과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인간 이성을 초월하기에 이성과 더불어 신앙을 요구합니다. 있는 그대로, 문자 그대로의 언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삶으로부터 예수님의 존재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식적으로 현실화될 수 없는, 일반적인 이성의 능력으로 수용하기 힘든 사실입니다. 그것에 대한 무조건적으로 믿음 역시 어리석은 행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믿음에 치우치는 맹목적인 광신론자가 아닙니다. 신앙으로만 진리를 진리라 식별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이성에 지나치게 기울어져 있을 때, 신앙인인 우리에게 그분의 은총은 그저 스쳐 지나가버리는, 우리를 무신론자로 만드는 유혹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로만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인간과 세상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과 그분의 현존, 당신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우리 인간에게만 선물로 부여하신 신앙과 이성의 일치 안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그분, 그리고 그분의 말씀,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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