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론 사랑을 받을 때보다 사랑을 베풀 때. 더 큰 기쁨을 얻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사랑을 베푸는 것 같지만, 그 사랑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 깊은 곳에 자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신앙인들은 무의식적으로 그분의 사랑을 얻기 위해, 그분 사랑 안에 머물기 위해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머무를 때, 우리는 얼마나 평화롭고 기쁨의 상태에 잠기게 됩니까?! 그분께서는 우리가 베푸는 사랑보다 몇 십배, 몇 백배, 한량없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고, 그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이 복잡한 우리의 일상에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향과 생각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그저 다른 이들과 머물기만 해도, 우리 마음의 귀를 열고 들어주며, 함께 있는 가운데 같이 나누며, 공감해주는 것이 다른 이에게 사랑과 기쁨이 되며,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바로 거기에 주님 사랑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