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연중 16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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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43회 작성일 22-07-16 20:40본문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우리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첫 대답이 ‘돈’ 이라고 답할 것이고, 다음으로 상황에 따라 ‘건강’이라고 답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내가 믿는 ‘하느님’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또한 얼마나 될까? 믿음에 생활을 하는 분이라도 하느님으로 고백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듯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고, 창조된 피조물이 세상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안에서 존재자로서 첫째, 자리를 차지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태 6,31에는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을 찾으면 모든 것도 곁들여 받는데, 왜 우리는 모든 것을 해주실 수 있는 분을 찾지 않는 것일까? 거꾸로 생각해보면 하느님보다 세상이 더 좋아서 그런 것이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서 주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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