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의 커뮤니티입니다.

묵상나눔

나눔-예수님의 형제 자매가 되도록 항상 준비하십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66회 작성일 22-07-19 11:49

본문

"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아닌, 신성 안에서 참 하느님으로 하신 말씀일 것입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당연히 자신을 잉태하시고 낳아주신 성모님 그리고 고향 사람들과 친척들이 그의 형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아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인간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그분의 답변입니다. 그 답변을 듣고 있던 이들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이 이해할 수 없는 답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예수님의 삶에 있어서 무조건 하느님 아버지가 첫 번째였다는 사실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온전한 신적 결합 안에서 행하신 말씀입니다.

 

상 모든 것에 대한 존재는 그분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이며, 자신 역시 분으로부터 세상에 파견되어 인간 생명이 주어졌음을 잊지 않고 계셨던 것입니다.

 

수님께서는 단지 그분의 도구로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버지의 뜻에 맞는 삶을 가르쳐주고 전달해주신 것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을 따르는 것은 단순히 따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며, 그 실천으로 자연스레 예수님의 형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은 겸손된 마음으로 하느님을 우러르는 가운데 그분과 나를 끊임없이 연결시킬 때,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리 자신이 하느님의 종으로서, 도구로서 쓰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은총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그분의 뜻대로 행하고, 그분의 종과 도구로 쓰이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분께서 언제나 쓰실 수 있도록 그렇게 우리 자신을 만들어가는 노력도 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마땅하고 합당한 종으로 살아가기 해서 우리 스스로가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때, 우리는 그분의 , 도구가 아닌 그분의 형제, 자매가 될 것입니다.

 

늘 하루 그분의 일을 실천하는 가운데 그분께 합당한 자녀의 모습을 드러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354f5414995aebacc472ec48c967c8b_1658198964_813.gif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