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주님과 안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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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02회 작성일 22-07-14 15:34본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쉼터가 되어주실 것을 약속하시는 가운데 우리와 가까이 계시고자 하시는 그분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그저 우리가 가서, 쉬고자 한다면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언제든지 받아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분께서 이것저것 다른 여러 가지 모습들을 바라보시고 판단하신다면 결코 우리는 그분과 함께 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모두"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분 안에서의 쉼에 있어서 예외란 없습니다. 우리가 가서 쉬고자 한다면 무조건 다 받아주시겠다는 그분의 약속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짐을 놓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온유하시어 그 짐들을 품어 안으시고, 겸손하시어 우리의 짐을 안으심으로 죄 많은 인간들보다 더 큰 죄인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만든 당신의 십자가를 품어 안으시어 놓지 않으신 것처럼 말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멍에를 주시지 않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당신께서 직접 지시고, 감당할 수 있는 멍에는 주시지만 동시에 우리가 그 멍에로 인해 힘겨워할 때, 당신의 몸과 피로 만드신, 썩어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휴식처가 되어주십니다.
우리 영혼을 바라봅시다. 육신의 쉼이 아닌 영혼의 쉼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고생과 무거운 짐은 우리의 삶에서 불가분한 동반자입니다. 그 동반자와 함께 가는 이 여정 안에서 우리는 어디서 힘을 얻고 쉼을 찾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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