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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성모님의 오심을 찬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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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88회 작성일 22-09-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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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교회의 어머니요, 우리 모든 신앙인들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 마라아 탄생 축일입니다. 성모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을 기념하는 이 날, 성모님의 탄생이 왜 우리 신앙인들에게 중요한 사건으로 다가오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라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에 관계합니다. 참 하느님으로, 신성을 취하신 인간 예수님께서는 한 여인에 의해서 이 세상에 그 모습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하느님 아버지의 계시는 우리 인간을 놓지 않겠다는 책임과 의지의 표현이고, 당신께서는 진정 우리의 참된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증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분의 의지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이 이 세상에 드러나는데 있어서, 그 전달자가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이신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개자이시지만, 그것의 현실적인 시작은 성모님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렇게 성모님의 탄생은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도록, 우리는 그분의 사랑 안에서 참된 신앙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또 하나의 질문을 던져보자면, 하느님께서는 그 많은 여인들 중에 왜 마리아를 선택하셨을까요? 세상 태초부터 그분의 계획 안에 마리아를 염두해 놓으셨겠습니까?

 

성모님의 탄생과 관련하여, 마리아는 '예수님의 삶에 가장 가까운 삶을 사셨던 여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마리아의 삶에 대해서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자녀는 부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부모를 닮아가게 마련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사랑과 순명, 아버지에 대한 완전한 의지 안에서 봉헌, 그리고 우리 인간들에 대한 사랑, 그 완전함에 가장 가까이 계셨던 분이 성모님이셨고, 이에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마리아를 선택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성모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성모님을 통하여 세상 구원 여정이 현실 안에서 시작됩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위해 택함을 받을거라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택함은 구원 신비에 있어서 하느님과 인간의 놀라운 결합의 열매입니다.

 

오늘 하루 성모님의 삶 안에서, 우리 각자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삶, 우리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는 가운데, 그 삶을 닮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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