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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우리는 그분의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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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54회 작성일 22-09-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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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3가지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딴 곳인 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제자들 사이에서 12사도를 뽑으시는 예수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치유를 받기 위해 몰려 드는 군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장면에서 하나의 특징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 번째 장면에서 세 번째 장면으로 넘어갈수록 그 무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산에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친교가 드러나고, 당신의 제자들 중에 사도들을 뽑으시어 아버지와의 친교의 무리가 더 커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지에서 예수님께 치유를 받으러 오는 백성들로 인해 셀 수 없을 정도의 무리가 그분께 모여듭니다.

 

이는 우리가 속해야 하는 무리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시작되어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친교 속에서 뽑힌 이들을 통하여 이제 만백성이 그 안에서 생명을 얻어 그분께 속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며 예수님께서 파견받으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무리입니다. 그분 무리 안에서 살기 위해 오늘 독서의 말씀처럼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이 씻겨졌습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되었고 또 의롭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매순간 그분의 치유를 받으며 생명을 거저 받습니다.

 

오늘 하루, 그분께서 거저 주시는 생명과 치유의 사랑을 통하여 진정 그분 무리에서 깨끗한, 거룩한, 의로운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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