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의 커뮤니티입니다.

묵상나눔

나눔-숨어있는 신앙이 아닌 드러나는 신앙을 만들어 가십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22회 작성일 22-10-04 07:27

본문

오늘 교회는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기념일에 예수님께서는 시중드는 일로 많은 생각과 걱정으로 분주하게 마르타에게 당신의 발치 아래서 그분 말씀에 귀 기울이는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했음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몫은 무엇이겠습니까? 그 좋은 몫의 기준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당신께 빠져드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 매료되어 다른 것에 눈을 돌리지 않고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매료되어 그분 발치에서 그분만을 바라보고, 그분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제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 발치가 마치 자신의 자리인 듯한 이끌림에 자신을 내맡기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분을 앞에 두고 그분께 가까이 앉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방법이 어떻든 지금 그분과 함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 안에서 우리가 좋은 몫을 택한다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의 삶을 우리의 삶에서 끄집어 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교회가 기념하는 프란치스코 성인은 하느님의 창조물에 대한 찬미와 예수님의 가난 속의 풍요를 실천함으로 그의 신앙과 사상 속에 존재하셨던 하느님을 현실 세계 안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렇게 가난하신 예수님, 창조주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성사로서 살아가셨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이끌어낼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그분의 삶 전체를 드러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드러내는 미소함 역시 그분의 모습이고 그분의 삶입니다. 우리 각자의 삶의 환경에서 우리가 드러낼 수 있는 그분의 모습을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f57fb7223512a6bc9d4e923aab78da6d_1664835977_9969.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