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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연중 25주일(내적 풍요로움을 위한 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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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72회 작성일 22-09-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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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님께서 오늘 복음을 통해서 말씀하시지요. “너희는 하느님과 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하느님께 속하는 것과 재물이 서로 상반된 것이라는 의미에서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세상의 재물 역시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해, 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 그리고 우리의 수고와 노력, 의 결과로 우리가 얻는 그 자체는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 우리의 삶에 있어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그것들로 인해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풍요로워지고 있는가? 입니다. 세상에서 인정하는 풍요로움과 신앙 안에서 추구해야 하는 풍요로움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리가 알고 있듯이 신앙인의 풍요로움은 단순히 우리의 외적인 삶, 신의 성취만을 위한 풍요로움이 아닙니다. 우리가 외적인 풍요움만 추구할 때, 우리는 세상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닌 재물의 종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풍요로움과 영적 풍요로움, 우리 내면의 풍요로움을 동시에 생각해야 합니다. , 세상의 풍요로움은 내적인 풍요로움을 지향하는 가운데, 그것을 위한 수단과 방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서 우리는 세상의 풍요로움을 달리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 나의 수고와 노력을 통해서 얻게 된 세상의 재물, 나의 노력과 희생이 있기 전에, 그분의 창조가 있었고, 우리가 그렇게 노력할 수 있는 힘을 그분께서 주신 것이며, 그 안에서 그분께서는 리를 위해 표현할 수 없는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다시 말해, 모든 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통해서 우리에게 건네진 것입니다.

 

이번 한 주,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이, 진정 우리 자신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가운데, 그것들이 나의 소유, 나의 것이 아닌,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우리 자신의 영혼의 풍요로움을 위해 사용해야 함을 잊지 마시고, 이를 위해 먼저 세상의 재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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