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연중 28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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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90회 작성일 22-10-08 17:18본문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는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하고 말씀하십니다. 나병환자 10명중 한명만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온 것입니다. 이 한 명만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이 한명은 늘 문둥병이라는 아픔, 육적·영적 고통 속에서 시선은 늘 하느님을 바라보며, 자신의 영혼을 깨끗이 하여, 온전한 마음을 드릴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사마리아인은 자신이 받은 은총으로 앞으로 삶 속에서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또한 1독서에서는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서 몸을 씻습니다. 그의 믿음이 그를 낫게 한 것도 아니고 마음 바탕이 거룩했던 것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단순히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당신의 도구로서, 그의 여종의 말을 믿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몸을 씻는 순종으로 그 분의 은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음으로써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앞으로 삶 속에서도 그는 하느님 한 분 말고는 다른 어떤 신에게도 예를 다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오늘 두 인물 사마리아인과 시리아인을 보면서 두 인물의 공통점은 하느님의 은총이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삶으로 옮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홉명은 하느님의 은총의 표는 될 수는 있어도 그 분의 영광을 위한 삶으로는 옮아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 삶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삶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청하고 구한다면,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는 말씀을 듣지 않을까? 생각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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