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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갈라지지 않는 마음을 위해 어머니의 전구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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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57회 작성일 22-10-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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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는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10월 묵주기도의 성월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 기념일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녀들의 기도를 전구해주시는 성모님의 마음을 오늘 복음을 통해서 바라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주장하는 무리를 마주하십니다.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지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갈라지지 않는 마음, 항상 당신의 아들 곁에 계시고자 하셨던 마음, 그리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신 분이 바로 우리의 어머니, 성모님이십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들과 함께 계시기 위해서 그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으시고 그저 뒤에서 하느님 아버지께서 시키시는대로 살아가셨습니다.

인간으로서 하느님의 구원 사업의 협력자가 되는 신비로운 참여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 안에서, 이 풍요로운 감사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동반자로 살아가셨던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사랑의 기적과 가르침으로 많은 이들이 그분을 따랐다고 증언하지만, 성모님의 삶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예수님 무리에 숨은 협조자, 선교의 어머니가 바로 성모님이 아니실까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참으로 우리를 예수님께 이끌어 주십니다. 그분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십니다. 그분으로부터 갈라지는 것을 막아주십니다. 그분께서 바로 우리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항상 전구해주시는 분이 바로 성모님이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우리 역시 예수님으로부터 갈라지지 않는, 예수님께 붙어 있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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