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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우리를 선택하시고 고쳐주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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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53회 작성일 22-10-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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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는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사도들의 축일을 지내고 있는 오늘 예수님께서는 그분을 대표하는 무리에 들 열두 사도를 뽑으시고, 사도들이 장차 어떠한 일을 해야할지 직접 알려주십니다.

 

먼저 사도들을 뽑으시는 장면으로 들어가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시기 전에 홀로 산에 오르시어, 밤새 기도하십니다.

 

기서 이 '선택'이라는 예수님 행위가 하느님 구원계획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파견하신 분의 뜻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시며 아버지의 뜻을 재차 확인하십니다.

 

확인은 당신께서 세상에 파견되신 이유와 그분께서 세상에 존재하시는 이유의 정당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렇게 오직 아버지의 계획에 의한 삶을 위해, 아버지 나라의 완성을 위해 협력자들을 선택합니다.

 

이제 그들을 선택하시어 산에서 평지로 내려오십니다. 이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신, 사람이 되신 예수님을 연상시킵니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구적으로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십니다. 음 말미에서 그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고쳐주는 것입니다.

 

고쳐준다는 것은 무언가 올바르지 않거나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준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고쳐주는 이유는 지향점에 도달하는데 있어서 끝까지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준다는데 있습니다. 더욱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해주며, 이로 인해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북돋아주게 됩니다.

 

신앙인들은 하느님 아버지의 '선택'이라는 영역 안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분의 함께 함 속에서 '고쳐주심'의 은총을 받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선택에 합당한 응답을 드리기 위해, 진정 그분께 간청해야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분의 은총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묵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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