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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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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22회 작성일 22-11-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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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나라가 존재함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 나라를 갈망하고, 그곳의 백성이라는 신앙인들의 믿음과 그 삶은 무의미하며, 공허한 삶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비신앙인의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신앙인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한 돌봄을 마다하고, 각자에게 허락된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며 봉사한다는 사실이 의아하고 어리석게 받이들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반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까? 하느님 나라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 나라가 우리와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가장 쉽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살아있음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제 각기 다른 방법과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이어나갑니다. 어느 하나 같음없이 고유성과 독창성으로 자신들의 생명을 유지하며 참으로 신비롭게 살아갑니다.

 

만물의 질서와 섭리가 없다면, 무언가 이를 보살핌과 아우름이 없다면 이 헤아릴 수 없는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가능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 그분의 나라를 이 곳에 만들고 계시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그 나라를 조금씩 더 조화롭고 균형있게 만들고자하는 그분의 협력자들입니다.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며, 진정 그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꽃 피우는 신앙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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