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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하느님의 보물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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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86회 작성일 23-01-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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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우리에게 "당신은 자신을 누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무엇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다양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정체성은 진실로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일 수도 있고, 타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모습일 수도 있으며, 타인과 자신이 함께 만든 정체성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사실이 그것이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던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분명 그러한 모습이 자신의 삶에서 비춰졌기에 그러한 꼬리표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많고 다양한 모습 속에서 하느님과 관계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삶에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그분께서 주신 정체성은 '당신의 모든 것을 주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랑스런 자녀'입니다. 그분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그분께 어떠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까?

정체성이 분명한 이는 분명한 삶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는 혼란스러운 삶, 중심이 없는 겉돌기씩의 삶을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중심이 없는 삶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그저 살아가는데 급급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보물임을 잊고 살아가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보물입니다. 그만큼 하느님께서는 당신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정성을 다해 창조하셨으며, 당신께서 함께 하시는 가운데 우리를 더욱 빛내주십니다. 당신께서 창조하신 보물인 우리를 위해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인간의 모습으로 당신의 외아들까지 기꺼이 우리에게 봉헌해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보물인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 자신을 어떻게 빛내고 있는지, 그 중심에 진정 우리를 창조하신 그분께서 살아가고 계신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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