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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보다 많은 이의 생명과 구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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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13회 작성일 23-05-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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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항상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받을 시련과 고난을 예고하십니다. 하지만 그 예고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시련과 고난 위에 존재하시는 당신에 대한 믿음 안에서 우리는 충분히 그것들을 넘어설 수 있고, 그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세상이지만, 우리 삶은 세상의 모든 것 위에 존재하시는 주님께서 계시기에 하루를 살아갑니다.

현재, 누군가에게 삶이란 참으로 고통스럽고 벗어나고 회피하고 싶은 장소와 시간들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삶 안에서 우리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순간과 시간들을 꿈꾸지만, 현실 안에서 너무나 다른 자신의 상황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그러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그분께 대한 믿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이는 현재가 아닌 과거의 보수적인 모습의 신앙, 그리고 대처 방법일 뿐입니다. 또 다른 질문을 던져봅니다. 우리 신앙이 현실에 순응해야하는가?  아니면 신앙에 현실을 적용시키는 가운데 받아들여야 하는가?

예수님의 삶 안에서 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분명 그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을 이겼다." 그렇다면 그분께서는 어떻게 세상을 이기셨습니까? 순응과 적용의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셨습니다. 세상에 순응해야 할 때는 순응하시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세상에 적용시켜야 할 때는 그렇게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위해, 세상에 순응해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셨고, 세상과 맞서야 한다면 과감히 그것을 선택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우리 자신을 포함해, 보다 많은 이의 생명과 구원에 있습니다. 이 분명한 기준 안에서의 삶이 바로 세상 위에 있는 삶입니다. 과연 우리는 어떠한 기준으로 이 세상 안에서 그분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는지 묵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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