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항상 함께 하는 하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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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32회 작성일 23-05-24 12:09본문
예수님께서 당신 아버지께 청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함께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그저 함께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이라는 표현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신앙인으로 하나됨은 무엇보다 내면적 일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안에서 항상 외적으로 함께 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떨어짐과 함께 함의 반복 안에서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떨어짐에서 함께 함이 가능할 수도 있으며, 함께 함 안에서 떨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떨어짐에서 함께 함으로 만들어가는 삶의 과정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무언가에 빠져 있을 때, 우리가 언제, 무엇을 한다할지라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모든 상황이 그것과 연관되어 자신 안에 각인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 대상은 우리가 만든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로부터의 자극 속에서 을 우리가 자연스럽게 이끌리는 경우 또한 경험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지키시기 위해서 항상 우리를 자극하십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자극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항상 당신 사랑으로 함께 함에 초대하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길 원하시는 그분께 우리는 어떠한 응답을 드리고 있는지 묵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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