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하느님의 일을 위해 자신을 잘 돌보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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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62회 작성일 23-07-12 08:14본문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당신의 권한을 부여하시며, 그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그 권한은 어제 복음에서 당신께서 직접 행하신 권한이었습니다. 더러운 영을 쫓아내고, 병자들과 허약한 이들을 고쳐주는 권한입니다. 이 권한을 통하여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들이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분께서 당신의 일을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하시는 그분의 열망이며, 의지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당신의 권한을 우리 인간에게 기꺼이 주신 것이지요. 좀 더 나아가, 이는 단순히 권한을 부여하신 것을 넘어서 인간이 하느님의 일에 가까이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여해주신 권한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가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치유하고, 자신을 돌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을 건강하지 못할 때, 다른 이들을 돌보고 치유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저 하루 하루의 삶을 살아가기에 급급한 이가 될 것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며,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자신이 아프면, 그 아픔이 다른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고, 자신이 건강할 때, 그 안에서 다른 이들을 치유하고 돌보는 생명의 전달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해, 우리는 하느님의 건강한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그 안에서 예수님께서 주신 권한인 하늘 나라의 기쁨과 행복을 드러내고,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의 자녀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일에 동참하기 위해, 우리는 과연 자신을 잘 돌보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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