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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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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06회 작성일 23-07-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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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서는 마음 속으로 악한 생각을 품고 있는 율법학자를 질책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 속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들은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모든 것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악한 생각 중에 있는 이들은 당연히 선함을 체험할 수 없지요. 자신의 마음과 일치하는 것들이 안으로 들어오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바라보고 어떠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가? 는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악한 마음은 자신의 삶을 참으로 힘들 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관계까지 혼란에 빠트리게 하며, 공동체에 분열을 조장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는 가운데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무언가 피해의식에 빠져 있고, 잘못된 방어 기재를 사용하는 가운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은 악함을 합리화하기 위해 또 다른 악함을 품는 악함의 반복이며, 삶에 대한 두려움과 모든 것에 대한 부정적 사고 방식입니다. 마침내 그에게 찾아오는 것은 외로움과 고독입니다. 결국 주위에 있는 이들이 자신을 떠나게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선한 마음을 지닌 이들은 포기가 아닌, 봉헌과 희망을 갈구합니다. 그리고 선한 것을 볼 때, 기뻐하고 더 큰 선을 추구합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선의 원천이신 그분께 다가가는 것이지요.

악함과 선함은 우리 안에 함께 존재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고는 가운데 나의 선함과 악함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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