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그분 사랑을 의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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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4-30 12:04본문
오늘 복음은 우리 인간을 향한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마음이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인간을 가장 고귀하고 값진 존재로 택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당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주신 것이지요. 당신의 외아들에 대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그저 내어주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오직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분께 있어서 다른 것들, 이것저것 따지시지 않고 그저 인간은 당신의 사랑 안에 있어야만 하는 존재이며, 이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었습니다. 우리의 생명에만 목적을 두신 것이지요.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께서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을 헤아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더욱 직접적으로 분명하게 만들어야 하고 그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과 함께 하는 유혹은 무의식입니다. 그 유혹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그것을 지나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 사랑이 우리에게 감추어진 것처럼 느껴지지요. 그래서 그분의 신비롭고 감추어져 있는 사랑 속에 머무는 것처럼, 우리가 그 사랑 안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우리는 생명의 영원함과 유한함 속에서 존재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영원함을 위해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당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주셨지만, 우리는 항상 영원함과 유한함의 선택적 기로에 서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지금 영원한 생명에 기울어져 있는지, 그분 사랑을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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