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다시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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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4-28 16:40본문
인간의 영혼과 육신의 합일체입니다. 인간 존재 요소인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을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을 통해서 말씀해주십니다.
먼저 육신은 외적이고 가시적인 부분으로 그 형태는 인간의 의지에 따라 변화하게 됩니다. 인간의 의지가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서 그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신은 하느님이 아닌 사람의 시선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외관적 비추임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의 분위기로 인해 이러한 모습은 더욱 크게 드러납니다.
이러한 육신의 존재에 대해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죽음입니다. 육이라는 존재 자체만 바라볼 때, 새로 태어남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영혼의 존재는 비가시적인 동시에 내면에 자리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 존재감이 육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영혼의 상태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혼은 하느님께서 살아 숨쉬는 곳이기에, 하느님과 인간의 친교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혼 안에는 영원하신 그분께서 존재하시기에 영혼의 존재 자체는 영원성을 띠며, 그분께서 항상 새로움을 주시기에, 영혼은 언제나 새로 태어남의 여정 안에 존재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그리고 영혼과 육신의 존재적 특성 안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영과 육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시 태어날 수 있음'과 '다시 태어날 수 없음'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영원한 영혼이 영원하지 않는 육신 위에 있다는 것입니다. 영혼을 육신보다 먼저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보다 하느님의 뜻에 먼저 귀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 영혼은 다시 태어남의 여정 속에 있는지, 우리 영혼의 상태를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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