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순 공개증언 30주년 기념
제9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행사 개최
“김학순의 용기가 세상을 깨우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정의기억연대는 김학순 공개증언 30주년과 제9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김학순의 용기가 세상을 깨우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의 주제 아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주요 행사로는 △8월 11일(수) 12:00 제9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세계연대집회(1인시위) △8월 13일(금) 10:00~19:00 김학순 증언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8월 14일(토) 14:00~15:30 국제학술대회 부대행사_토크콘서트 ‘내가 기억하는 김학순’ △8월 14일 (토) 16:00~17:30 제9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맞이 나비문화제 △8월 17일(화) 김학순 증언 30주년 기념전시 ‘그날의 목소리’ 개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1년 8월 14일은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증언 3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김학순의 공개증언은 침묵 속에 파묻혀 있던 진실을 마침내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김학순의 용기는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가 세계의 피해자들을 일깨우고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김학순의 증언은 성폭력 불처벌의 역사를 종식시키고 보편적 여성인권의 실현을 위해 싸울 것을 전 세계 시민사회에 요청했습니다. 김학순의 목소리를 통해 국제사회는 전시 성폭력 재발방지라는 여성인권규범을 새로 쓰고 관련 국제법적 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었습니다.
8월 11일(수) 낮 12시에는 6개국(대한민국, 독일,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67개 공동주관단체들과 함께 세계연대집회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4단계에 따라 1인시위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학순의 미투에 화답하여 세상을 바꾸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있는 다양한 분들의 연대발언을 듣고 국내, 해외 단체, 시민들의 연대영상을 함께 보고자 합니다.
* 방역수칙에 따라 취재 인원도 제한되는 상황이므로 현장에서 행사 30분 전 모여 사진 1명, 영상 1명으로 대표 기자를 선정하고자 하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8월 13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김학순 증언 공명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와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 그리고 8월 14일(토) 오후 2시에는 김학순을 만난 1세대 활동가들의 토크콘서트 <내가 기억하는 김학순>을 진행합니다.
8월 14일(토) 오후 4시에는 나비문화제를 진행합니다. 김학순의 용기 있는 증언이 또 다른 김학순들을 세상에 불러내고 이제 미래세대가 그들의 용기를 이어받아 세상을 바꾸자는 내용으로 영상, 연극,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코로나19 4단계에 따라 관중 없이 진행하며 방송 송출만 합니다.
8월 17일(화)부터 11월 27일(토)까지는 김학순 증언 30주년 기념 특별전시 <그날의 목소리>를 개최합니다. 김학순 공개증언 30년, 당당했던 ‘그날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되새기며 계승하기 위해 기록으로 펼쳐냅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로 숨죽여 살아왔던 김학순의 시간, 용기 있는 첫 발걸음이 나오기까지 국내외 사회적 배경, 공개증언 이후 당당한 여성인권운동가로 우뚝 선 김학순의 활동, 그가 일으킨 파장과 공명의 효과, 함께 또는 뒤따라 걸었던 수많은 피해생존자와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자취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정의연 행사 외에도 4개국(대한민국, 일본, 미국, 독일) 35개 도시에서 제9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세계공동행동을 진행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진실을 알리며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용기 있게 투쟁한 피해생존자들의 활동을 기리고, 이들의 염원을 이어받아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일본 정부와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많은 취재와 보도 바랍니다.
◼ 주요 행사 및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