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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 자료]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사목 자료 -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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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3회 작성일 22-06-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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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두 번째로 거행함으로써, 이날은 우리 교회 공동체 사목 실천의 일상으로 들어가 하나의 전통이 되려 합니다. 


조부모와 노인에 대한 관심은 사실 특별한 일이 될 수 없습니다. 이는 그들의 존재가 우리 사회에서 이례적인 존재가 아니라 굳건히 자리하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조부모와 노인이 우리 국가와 공동체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으라고, 단편적으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깨달으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다시 말해, 이는 서둘러 해치워야 할 일이 아니라 향후 오랫동안 우리가 참여하여야 할 장기적인 사목 활동의 토대를 다지는 일입니다. 세상의 어떤 곳에서는, 특히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노인들은 인구의 이십 퍼센트 또는 그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공동체 안에 관점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곧, 노인들이 가깝지도 않고 관련도 없지만 돌봄은 받아야 하는 이들로 보이게 하는 주장들을 접어 두고, 일상에서도 장기적인 계획에서도 사목적 관심을 두는 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오랜 시간을 거쳐 발전할 수밖에 없는 노력의 관점에서, 교황님께서 노년에 관하여 말씀하시는 교리 교육들은 특별히 중요합니다. 이 교리 교육들은 삶의 이 연령에 관련한 분명하고 혁신적인 성찰의 내용을 전해 주며, 올해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준비하는 직접적인 사목 활동뿐 아니라 장기 계획의 근간이 될 수 있습니다. 


교황님의 교리 교육들과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담화는 이 사목 자료집의 핵심이고, 이들 내용에는 필요한 경우 저마다의 상황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는 넓은 범위의 지침이 담겨 있습니다. 


교리 교육들과 담화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laityfamilylife.va/content/laityfamilylife/en/eventi/2022/ii-giornata-mondiale-dei-nonni-e-degli-anziani.html


올해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 예상하지 못했던 전쟁 시기에 지내게 됩니다. 담화를 통하여 교황님께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속에서 살았던 이들의 증언이 사라져 가고 유럽 내 갈등이 다시 시작되는 관계를 알아보십니다. 이것이 바로 교황님께서 조부모와 노인들에게 온유함의 혁명을 이루는 장인이 되도록 그리고 특별히 우크라이나와 그 너머에 평화가 깃들도록 특별히 열렬한 기도를 바치도록 요청하신 이유입니다. 


이 특별한 시기에 교황님께서 노인들에게 맡기신 사명은, 교황님께서 조부모와 노인들을 하느님의 거룩하고 충실한 백성의 중요한 일부가 되게 하는, 그들만의 특별한 소명이 있다고 믿으신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바로 버리는 문화에 대한 진정한 대안입니다. 곧 자선 활동이나 조금 더 나은 대우를 바라는 일이 아니라 사회 안에서 노인들이 그리고 가정 안에서 조부모들이 지닌 중심적 역할을 확실하게 하는 일입니다. 


다가오는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몇 가지 간단한 지침들을 이 문서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 저마다의 사목 환경에서 이날을 거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창의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에 보내드렸던 문서에도 다양한 계획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저희는 그 계획들이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에도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이날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이 로고는 포용을 나타내며,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제2차 조부모와 노인의 날이 버리는 문화에 맞서고 조부모와 노인을 우리 공동체 삶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저희는 여러분께 주님 안에서 애정 어린 인사를 보냅니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조셉 패럴 추기경

차관 알렉산드르 아위 멜루 신부 


 


사목 안내


  외로운 노인 방문하기 

●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 많은 나라에서 보건 위기가 종식되는 상황에 거행될 것이며, 더욱 자유롭게 실행하고 인격적 만남과 수용에 중점을 둔 계획들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날이 드러내고자 하는 친밀함과 위로의 메시지가 모든 이에게, 가장 외로운 이들에게까지도 전해질 수 있도록 자신들의 조부모 그리고 공동체의 외로운 노인들을 방문하여 교황 담화를 전할 것을 요청한다. 

● 밖으로 나가는 교회의 가시적인 표징인 방문은, 노인들이, 특히 가장 외로운 이들도 당연히, 우리 공동체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길이다. 

● 방문은, 성모님께서 사촌 엘리사벳을 방문하였을 때처럼 일어나 서둘러 다른 이에게 가는(루카 1,39 참조) 개인의 선택이다.  

● 방문은 꽃 등의 선물을 전하고, 조부모와 노인의 날 기도를 함께 바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외로운 노인 방문은 이날에 수여되는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 가운데 하나이다.  

● 젊은이들과 노인들의 만남, 그리고 그에 따라 생겨날 수 있는 우정은 “늙어서도 열매 맺으리라.”(시편 92[91],15)는 표징 가운데 하나이다. 

●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이 지닌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서, 방문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해시태그(#노인과조부모)로 게재할 수 있다. 



  노인들과 함께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준비하기 

● 노인들은 이날 활동의 주요 대상자들이다. 교황 담화는 이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거행되는 주일 전례에 최대한 많은 노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로 많은 상황에서 주일 미사에 참석하는 노인 수가 감소하였다. 이는 전염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 때문에 영향을 받았고 또한 여러 차례의 봉쇄 기간에 텔레비전이나 온라인으로 거행되는 예식에 참여하는 습관을 들인 탓이기도 하다. 이날이, 노인들이 직접 미사에 참여하는 습관을 되찾도록 돕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본당 또는 교회 단체의 노인들은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교황 담화를 읽고 성찰하는 데에 초대될 수 있다. 또한 교황 담화를 참석한 모든 이에게 배포할 수 있다.  

●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모임에 참석할 수 없는 이들에게 교황 담화를 전해 줄 수도 있다.  

● 이날에 함께하는 모든 조부모와 노인에게 그들 공동체의 특별 지향과 함께 교황님의 기도 지향을 바치도록 맡길 수 있다.  



  젊은이들과 함께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준비하기  

●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거행을 몇 주 앞두고 공동체의 젊은이들을 모아 이날에 관하여 설명하고 그들이 가능한 많은 노인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  

● 마찬가지로, 이날을 거행하고 나서 젊은이들을 만나 노인 방문의 결실을 나눌 수 있다.  

● 젊은이들은 해시태그(#노인과조부모)를 활용하여 이날에 관련한 내용을 널리 알리는 사회 캠페인을 조직할 수 있다.



   전대사

● 교황청 내사원은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전대사 수여 교령을 발표하였다.  

● 노인들은 이날을 맞이하여 거행되는 미사 가운데 하나에 참여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 건강상의 이유로 직접 미사에 참석할 수 없는 노인들을 고려해서, 전대사는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하여 미사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도 수여된다. 

● 전대사는 이날에 외로운 노인을 방문하며 ‘자비의 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이에게 수여된다.  



전례 자료


● 7월 24일의 주일 미사 가운데 하나를 본당이나 공동체의 조부모와 노인들과 함께 이날을 기념하며 봉헌하도록 한다. 

● 노인들의 미사 참여를 권장하기 위하여 공동체 구성원들은 혼자 거동할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한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  

● 미사 거행 중에 본당이나 공동체의 젊은이가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교황 담화를 낭독할 수 있다.  

● 7월 24일 당일이나 그 전후에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전례를 병원이나 양로원 등에서 거행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때 가능한 장소에서 보건 수칙을 준수하며 본당 신자들이 참석하여, 미사 거행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 이날 미사의 헌금은 공동체의 가난한 노인들을 위한 일을 지원하는 데에 쓰일 수 있다. 



신자들의 기도를 위한 제안


● 모든 노인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가 온유함의 혁명을 이루는 장인이 되어 저희의 사랑스러운 손주들을 바라보는 바로 그 눈길로 우리 형제자매를 바라보도록 모든 이를 가르치게 하소서.

● 젊은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젊은이들이 기쁜 마음으로 노인들을 만나러 가서 그들에게 하느님의 온유함을 보여주어 젊은이들과 노인들의 새로운 포용에서 흘러넘치는 기쁨이 세상에 가득하게 하소서.

● 할아버지와 할머니인 우리 모두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가 비록 나이 들었지만, 가정을 위한 지혜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의 손주들과 새로운 세대에 신앙의 보화를 전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 모든 조부모와 노인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아브라함이 한 것처럼 저희가 세상의 구원을 위한 중재의 기도를 바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어 세상 모든 곳, 특히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오도록 하소서.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오늘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거행하는 모든 곳이 조부모와 노인을 더욱 환대하는 집이 되게 하소서.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강복하시어 교황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돌보아 주소서.


마침 강복

장수를 위한 강복 

+  전능하신 주 하느님,

이들에게 장수를 허락하셨으니

이들에게 복을 내리시어 

주님께서 언제나 함께 계심을 알고

과거를 돌아보며 주님의 자비를 기뻐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거룩한 희망으로 

한결같이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는 영원히 찬미와 영광을 받으시나이다. 

◎  아멘.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 성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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